지방 군(郡)소도시에도 '새 아파트' 분양된다

입력 2015-11-24 09:32   수정 2015-11-24 09:32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도시개발사업’ ‘도청이전’ 등 활발
연말까지 ‘경남 거창군 - 경북 예천군- 충남 부여군’ 등서 4500가구 공급



[ 김하나 기자 ]분양비수기가 무색한 연말 분양시장에 인구15만 미만의 군소도시에도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경남 거창군, 충남 부여군 등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업계와 지방자치단체체에 따르면 연내 지방 군소도시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6개 단지, 4508가구다. 지역별로는 ▲경남 거창군(1개 단지/677가구) ▲경북 예천군(1개 단지/597가구) ▲충남 부여군(2개 단지/1,027가구) ▲충남 예산군(1개 단지/1709가구) ▲충북 진천군(1개 단지/498 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주로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도청이전 및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남 거창에서는 지역내 최초의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며 아파트가 분양되고 충남 부여의 경우 15년만에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남 거창군에서는 첫번째 대형사 물량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경남 거창 송정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거창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역내 첫선을 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로 지하 1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677가구의 대단지?조성된다. 전가구 전용면적 62~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조성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물량이 이달 공급된다. 모아주택산업은 이달 말 경북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B1-3블록에 ‘경북도청신도시 모아엘가’를 공급한다. 총 597가구 규모로 전 가구 단일면적 84㎡로 조성된다.

충남 부여군에서는 15년만에 신규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된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부여 코아루 더퍼스트’가 이달 분양된다. 지하1층, 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9㎡, 총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규암우체국과 부여소방서, 규암면사무소 등 관공서가 인접해있고 규암초등학교도 가깝다.

신구건설은 오는 12월 부여군 규암면에 ‘부여 신구 휴엔하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6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규암초등학교를 비롯해 부여정보고, 백제중 등이 있다. 계백로를 통한 부여시내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되는 충북혁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물량이 대기 중에 있다. 우방건설은 오는 12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일대에 ‘충북진천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와 127㎡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4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덕산 농공단지, 한솔테크닉스진천공장 등이 인근이다.

이 밖에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와 예산군 薺냅?목리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내포신도시에서는 EG건설이 ‘내포신도시 EG the1 1차(1709가구)’를 분양중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지방 군소도시의 경우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으로 도시개발사업과 도청이전 등의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며 ”연말까지 공급되는 지역은 대체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곳으로 지역내 수요자들이 관심이 많은 만큼 분양성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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